오늘 이야기
Gary Bunt의 그림들
달밤의 J
2026. 10. 24. 20:38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영국 화가 게리 번트(Gary Bunt)의 그림을 참 좋아한다.
오늘처럼 주말 아침 같은 풍경. 'Scrambled Eggs'.

이것도 오늘 날씨 같다. 'Seasons change'.

소박한 전원생활을 주로 그렸는데, 그의 아버지를 모델로 했다는 할아버지 '버트(Bert)'와 반려견이 자주 등장한다.



동화 속 삽화처럼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서정적이다.

함께 시골길을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바람을 느끼고, 농장일을 하고…평범한 순간들의 행복이 잔잔하게 담겨 있다.
빨랫줄에 널린 장난감을 바라보는 개가 너무 귀여움. ㅎㅎ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다. 좋은 작품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왠지 눈물 날 것 같은 그림 'Where Next We Shall Go'. 달빛에 물든 황금들판이 내 눈앞에도 펼쳐지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