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꽃이 지네

SingerJ 2022. 1. 6. 21:07

여객선 침몰사고가 이 곳에서도 크게 보도되고 있다. 꽃같은 목숨들이 덧없이 진다는게 이런건가 보다. 어둠과 추위속에서, 아직 살아있다는게 차라리 원망스러울 정도로 무서울 그들, 그리고 그 애들을 배 아파 낳고 천금같이 키워왔을 부모들. 가슴 아프다는 말로는 도저히 다 할 수 없는.. 안타깝고 텅 빈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