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꼭대기에 줄 한 번 잘 맞춰 앉은 새들. 근 40분을 꼼짝 않고 저러고 있는 거다.
은행 갔다 오고, 차 마시고, 빨래 개고, 설거지까지 끝내고 혹시나 하여 봤더니
아직도 여전한 그 포즈에 그만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훗, 미안. 사실은 바쁠 텐데. 날개 힘을 모으느라.. 바람을 읽느라.
그리곤 날겠지. 바쁘게 날아야겠지.
나도 그래.. 나도 그럴 거란다, 새들아.
아파트 꼭대기에 줄 한 번 잘 맞춰 앉은 새들. 근 40분을 꼼짝 않고 저러고 있는 거다.
은행 갔다 오고, 차 마시고, 빨래 개고, 설거지까지 끝내고 혹시나 하여 봤더니
아직도 여전한 그 포즈에 그만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훗, 미안. 사실은 바쁠 텐데. 날개 힘을 모으느라.. 바람을 읽느라.
그리곤 날겠지. 바쁘게 날아야겠지.
나도 그래.. 나도 그럴 거란다, 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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