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17 Emmetten 날씨 좋은 주말이 얼마만이던가. 게다가 사흘 연휴였으니 기차 안은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우리가 택한 행선지는 Emmetten이라고, 다행히 관광객이 거의 없어 조용하였다. 한참 올라왔구만 아직도 오르막이...망연자실. 그래도 이번엔 카메라를 안 갖고 가서 몸이 가벼웠다.여름에 한층 더 가까워진 풍경.금년 들어 처음 하는 산행.곤돌라 타고 올라갔으면서 진짜 힘들게 등산한 것처럼 요기부터 한다. ㅋㅋ 사메는 주저 없이 탄수화물을 택하고 내가 먹을만한 건 샐러드 뿐이었는데...그래도 딸기가 들어있어 위안이 되었다.패러글라이딩에 여념 없는 사람들. 한쪽에는 눈이다른 한쪽엔 꽃들이.아아니 이런 곳에 헬리콥터가! '에어울프' 의 추억을 떠올리는 순간자기 헬리콥터인 양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오, 괴테가 왔던 자리.. 2026. 5. 5. 2026.04.27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4. 28. 간식내기 눈싸움 2026. 4. 25. 마침내 평화로운 아침 음식에 쿨해진 모습을 표현해 달라고 하니 챗 지피티가 이렇게 만들어 줬다. ㅎㅎ 실제 외모와는 무관하지만 맘에 쏙 드네예 (진짜 쿨해 보인다 ㅋㅋ).휴가에서 돌아온 후 한달짜리 키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제가 6일째나 되었는데도 어째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멈추질 않는 것이었다. 어제는 종일 빵, 디저트, 짜파게티 같은 것만 생각한 듯. 😭 내 경험으로 볼 때, 사흘째 정도면 갈망이 사라지는데 이번엔 왜 이렇게 힘든 거지 의아했고, 생각해 보니 원인이랄만 한 게 있긴 있더라. 최근에 한동안 항생제를 복용했다. 알다시피 항생제는 유익균까지 죽이는데, 살아남거나 먼저 증식하는 균은 주로 당분을 먹고사는 유해균들이고, 그눔들이 지들 살자고 "당장 설탕(탄수화물)을 넣어!" 라고 뇌에 아우성을 친 것.. 2026. 4. 19. 폴란드 크라쿠프(2) 호텔 부활절 토끼들의 다소 진지한(...) 환영.10년 넘게 같이 살면서도 몰랐던 남편의 취향. 약간 귀족집 스타일 좋아하나 보네. 그런데 방은 딱히 호화롭지는 않은...수수한 백작님 댁인가봉가. 😁바벨성 구경성 앞에는 전설에 등장하는 용 조형물이 있다.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횡포 부리다 한 지혜로운 청년 (나라마다 꼭 있지 않은가 ㅎㅎ)에 의해 퇴치되었다는. 약 5분 간격으로 불을 뿜는다.알려지지 않았던 더 놀라운 전설- 사실 용은 붕어빵 😂을 먹곤 했다는데...!거리 곳곳에 꽃과 부활절 계란 장식어린이에게 꽃을 건네는 부활절 토끼저녁식사 후에는 강변산책활기차지만 많이 북적거리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그러나 예상했던대로 도시 자체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다.편의점에 물 사러 들렀다가 본 불닭볶음면... 2026. 4. 9. 폴란드 크라쿠프(1) 부활절 연휴의 폴란드 크라쿠프. 날씨가 궂긴 했으나 예상보다는 괜찮은 편이었다. 크라쿠프를 택한 이유는 순전히 '덜 붐빌 것 같아서'. 잠시 바람만 좀 쐴 거니 어디든 상관없고 안 북적거리는 델 가고 싶다는 성의 없는 이유였다. 아...그런데 거기서 가슴이 찌르르하였다. ㅠㅠ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에서 마음의 동요가 컸다. 'Arbeit macht frei'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유명하고 상징적인 입구. 실상은 나치가 강제노동, 생체실험, 그리고 독가스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던 곳.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수용소는 화창한 하늘 아래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했는데 한 구역 한 구역 돌아볼수록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는.."유대인들은 완전히 말살되어야 마땅한 인종이다."가장 기억에 남는 건 희생자들의 유.. 2026. 4. 7. 이전 1 2 3 4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