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쁨과 스트레스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버틸 낙이 필요해 여름 휴가를 예약했다. 케냐여 드디어 내가 간드아~!
나~~주 평야~♪ 발바리 치와와~ (라이언 킹 OST 출처 불명 한국어 버전)
심바랑 품바 티몬을 야생의 초원에서 볼 생각에 설렌다. 기력 더 후달리기 전에 언능 가야 해. -,.-
케냐와 탄자니아는 붙어 있고 세렝게티나 마사이 마라나 사실 같은 평야다. 탄자니아에 속해있는 부분을 세렝게티, 케냐 쪽 평원을 마사이 마라라고 부르는데, 세렝게티는 왠지 서정적이고 아련하게 들린다면 마사이 마라는 뭔가 비장미(?)가 있는 것 같음 (순전히 혼자만의 느낌).
둘 중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다 케냐를 택했다. 우리가 가는 여름 쯤에는 초식동물들이 물과 풀을 찾아 케냐쪽으로 대거 옮겨가는 시기라고 한다. 먹이(...)들이 옮겨가니 육식동물들도 덩달아 옮기고. 심바 아부지 무파사가 운명을 달리 했던 현장인 누(gnu) 떼의 대이동- 바로 그 대이동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한다.
텐트 캠프에서 묵으며 게임 드라이브 (야생동물 구경)를 하는게 주 일정.
코끼리 얼룩말과 더불어 밥 먹을 날을 기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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