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의 방사선 치료 스케줄이 정해졌다. 이제 볼리비아 여행은 그만 단념하고 항공권 환불이나 얼른 받으랬더니 어째 머뭇거리지 않겠나. 글쎄 환불불가 표를 사셨단다. 으아니...장거리라 힘들 것 같아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끊었는데 그걸 하필 환불불가로 했단 말이지. 😭 무려 1200만원을...자알 한다!
부득이한 건강상의 사유가 있으면 다는 아니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며 담당의에게 연락을 취한 환자분. "환불 받아야 하니 여행 절대 못 간다고 강력하게 써주세요!"
날아온 certificate에 나도 모르게 빵 터지고 말았는데...
'serious disease'...(뒤에 해골바가지 그림도 하나 그려 넣으면 어울릴 듯 ☠️). 근데 사실이지 뭐. 웃프다 웃퍼. 이 와중에 쌤 필체는 또 무엇. ㅋㅋㅋ
별로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뜻밖의 웃음 주시는 환자x의사의 환불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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