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스텔라를 굽는게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스탠드믹서가 드디어 도착해서! 얼른 한 번 써보려고.. 흐흐.
주로 피자반죽을 위해 산 것입니다만 일단 아무거나 해본다. 마침 재료가 다 있는 카스텔라로 결정.
베이킹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다루기 특히 싫어하는 재료들이 총집합 한다는 점 때문인데 (계란, 버터, 밀가루, 크림, 설탕...그 후엔 폭탄 맞은 듯한 부엌과 여기저기 끈적이고 미끄덩한 물질들!) 이젠 즈그들끼리 반죽기 안에서 지지고 볶으니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이때쯤 꺼냈어야 했나부다.
170도에서 35분 구우라길래, 귀찮아서 틈틈이 들여다보지도 않고 그냥 쭉 구웠더니 너무 익은 것 같다.
생긴게 벌써 부드럽지가 않아 전혀;;
그래도 크림맛으로 먹으면 괘안을거야 그럴거야
카스텔라를 식힌 후 구멍을 뚫고
크림을 채운다.
슈거파우더도 좀 뿌려주고 장식용 초코도 하나씩.
그 난리법석 끝에 겨우 빵쪼가리 여섯 개 나온거 실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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