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에서 날씨 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곰곰 생각해보니 연휴를 이대로 보내기가 아까웠다.
그리하여 좀 멀지만 남쪽 지방에 가보기로 결정,
계획에 없던 로카르노(Locarno), 벨린조나(Bellinzona), 아스코나(Ascona)를 둘러보게 되었다.
이 도시들이 있는 스위스 남부 티치노 주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으로서
부활절 연휴 내내 스위스 전역이 춥고 눈/비가 왔으나
이 곳 만큼은 마치 여름같은 햇빛과 야자수, 그리고 만발한 꽃을 자랑하고 있었다.
로카르노는 국제영화제로 유명한(관심 가져본 적은 없지만) 곳이고, 벨린조나는 3개의 고성을 가진 아담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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