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바빠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듁음의 2월이다. 그러나 항상 몸보다 더 바쁜 것이 머리라...틈날 때마다 잡생각을 한다. 1년 후 거취를 미리 생각해보기도 하고 (포닥 계약이 1년 단위이므로 늘 다음 준비가 필요), 내년엔 내 삶을 또 어떤 방향으로 진행시켜야 할까 등등. 하지만 결론은 어찌나 늘 똑같은지- 미래는 결국 아무도 모른다는 것, 닥쳐보기 전에는.
지금 이 순간도 작년의 나에게는 미지의 미래였다는 사실이 재미있지 아니한가. 몸은 현재를 살면서도 머리는 늘 미래를 생각하고, 또는 과거를 돌아보고, 그러는 사이 그 현재는 또 훌쩍 과거가 되어버리고...아아, 그것이 인생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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