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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새해결심

by SingerJ 2021. 11. 10.

'새해결심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 기사를 보고 왠지 기분이 좀 그랬다. 음...결심...역시 다들 하고 있었어. -_- 나만 안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린 듯 해서 순간 자괴감. 결심 안 해도 정신건강에 안 좋은 건 마찬가지인 듯. -_-; 

연휴의 끝. 리듬이 사정 없이 흐트러졌다. 차라리 퍼져 놀았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단 말이지, 쩝. 제대로 일하지도, 놀지도 않으면서 어정쩡 시간을 보내버리는 이 습관은 대체 언제쯤 고칠 수 있을 지, 아니, 고칠 수나 있을 지, 정말 모르겠다. 물론 내일부터는 다시 정상리듬을 찾겠지만, 스케줄에 의해 불가항력적으로 '교정' 되어지는 그 기분은 자다 막 일어난 뻐근한 몸으로 다리 180도 찢기에 도전하는 고난과도 같다.

울엄마가 온천 가셨다가 봤다는 내 금년 운수에 따르면, 땅을 사서 돈을 와락 벌 운이며 (하하.. 들리느뇨 나의 비웃음이 -∇-;) 남자가 둘 있으며 금년내로 결혼할 운이라는데 (뭘 둘 씩이나 -∇-). 글쎄다. 그저 좀 더 행복한, 좀 더 부지런한, 건강한, 그런 한 해가 되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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