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지도가 끝나고 비로소 숨 돌릴 틈이 생겼다. 미뤄왔던 구직을 이제 좀 본격적으로 해볼까 한다.
유럽에서 학교 밖 기업에 취업하기란 사실 매우 쉽지 않다. 직장 구하는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non-EU citizen에 대한 working permit 제한 때문인데, 그래도 우선 유럽 위주로 알아보고 그 외 가능한 곳을 타진해보려고 생각 중. 유럽에 있으려면 아무래도 학교 쪽이 더 가능성이 높긴 하나, 포닥 생활을 더 하는 건 나의 궁극적 바람이 아닌지라. 쩝.
어쨌든 학교 밖으로 얼른 취직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시간을 벌 목적으로 포닥자리도 고려는 해봐야 할 듯. 두바이 가면 안되냐고 했다가 사메한테 한참 구박 받고, 사메는 한국 가자고 했다가 나한테 한참 구박 받고. 자, 어쨌든 많은 행운이 따라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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