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가서 하루 종일 발품 팔고 왔다. Online market에서 미리 보고 찜도 해두고 갔음에도 불구, 막상 실물을 보면 또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해서...쩝...어쨌든 구입을 끝냈다. 고단해라.
식탁 + 의자 4개 세트. 특별 할인가로 나온 거라 더 볼 것도 없이 구입. 철제골격 때문에 마치 만들다 만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 식탁이 써보면 또 의외로 괜찮음. 리즈벳네 집에 갔을 때 보고 실용적인 면에 반해 나도 같은 걸로 샀다.
2인용 소파. 이거 고르기가 제일 힘들었다. 소파가 있긴 있어야겠는데 크고 비싼 건 부담스럽고, 너무 싼 걸 사자니 조잡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앉고 싶을 만한 걸 고르는 게 쉽지 않았다.
책상은 서랍 없는 걸로 샀다. 내 방의 특징...첫째, 책이 없다! 멋진 서재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별로 책과 서재에 애착이 없어서. 인터넷을 할 충분한 공간과 책상 하나만 있으면 족함.
TV table을 살까 하다가 서랍장을 샀다. TV도 그냥 위에 올려 놓으면 될 듯 해서. 내 방의 특징 두 번째: 썰렁하고 단조로운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 여기저기 알차게 쓰이고 있는 것 보다는 휑 하게 빈 공간이 많을 때 기분이 더 편안하다, 하하. 그런데 방이 크지 않아서 이 간단한 가구 몇 가지 만으로도 벌써 꽉 찰 것 같다.
다음주 수요일에 이사한다. 자고 일어나면 이사가 다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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