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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It ain't over till it's over

by SingerJ 2021. 11. 12.

진짜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지, 암.
아무리 봐도 명언인 것 같다. 두 가지 의미에서-
끝나기도 전에 지레 포기해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또는 
완전히 마무리 되기 전에는 일의 성사여부를 섣부르게 짐작할 수 없다는 뜻에서.
99% 확정된 듯 보였던 사메의 취직이 최종 인터뷰였던 오늘 반전되어버려서인지
이 말이 오늘따라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솔직한 내 생각을 말하자면, 사실 별 난관 없이 성사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사메 특유의 까다롭고 이리 저리 재는 성격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_-;
안 그래도 실망했을 텐데 나까지 평정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비교적 쿨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취직할 때보다 더 피가 말라야 하는 이유가 무어지 대체. 으아아. -_-
누구에게나 독특한 기질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고 그게 좋다 나쁘다 절대비교는 할 수 없지만
내가 볼 때 그는 좀 더 빠르고 과감한 결단력을 길러야 한다.
요새 재미 붙인 '나는 가수다' 나 보면서 기분전환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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