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예쁜 시기도 어느덧 다 지나버리고.. 툭 건드리기만 해도 우수수 떨어져내릴 것 같은 누런 잎들만.
가을이라 말하기엔 이미 늦은, 초겨울이라 말하기엔 아직 낯선, 부슬비 내리던 목요일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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