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금요일. 우리 보스가 갑자기 나가서 점심을 먹자고 해서, 회의할 거리까지 다 싸들고 급 회동.
고기가 땡기는 날이었는지, 우리한테까지 이 집 고기가 최고라고 마구마구 강요..
생선 먹으려던 나도 결국 덩달아 스테이크 먹었다. 뜨거운 돌 위에 두꺼운 고기가 뙇..
고기냄새에 유난히 민감한지라 심히 먹기 꺼려졌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잔디 깎는 로봇을 무지하게 집중하면서 바라보던 소들. 한놈 한놈 표정이 아주 진지했다.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유채꽃(맞쟈?).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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