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불량식품, 허술한 광우병 대책,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일본산 생필품과 식품 등
어째서 국가가 국민을 최선을 다해 보호하지 않는지 분노마저 느낀다.
그렇게 따질 거 다 따지면 세상에 오염 안 된 것 없고 먹을 것이 없다는 이유로
따지는 사람을 오히려 까탈스러운 인간으로 모는 분위기는 또 뭔지.
'친구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라는 질문과 그에 달린 댓글들을 보았다.
친구란 나의 아픔을 진심으로 나눠 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예전에는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좋은 일에 진정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들' 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은 또 좀 달라져서,
'보고 싶고 궁금하고 만나면 반가운, 그저 다 잘 풀리고 잘 살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이'
라고 생각한다.
'Epic translation fail' 이라고, 유튜브에서 조롱 당하고 있던데
외국어라는 게, 개같이 배워서 매일 평생 정승처럼 써야 한다는 게 어떤 건지를
직접 몸으로 겪어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웃지는 못했을 지도.
재외 한국식품점 60대 주인 아주머니의 소위 몹시 '구린' 현지어 발음에
짠하고 숙연하기까지 한 복잡한 기분이 들어본 적 있다면 당신은 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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