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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Basel로

by SingerJ 2021. 12. 21.

마지막 근무를 끝내고 송별회까지 모두 마쳤다. 하.. 그 어느때보다도 기나긴 일주일이었다. 시간 없어서 아직 끝내지 못하고 있던 이삿짐 싸기를 마침내 마무리할 수 있겠다. 그래도 오늘 저녁만은 그냥 좀 쉬자..


다음주 월/화요일에 새 가구들을 모두 받고, 수요일에 이사를 하고, 새집 정리를 다음주내로 모두 해치운다는 계획이었는데 장롱과 서랍장이 예정보다 2주나 늦게 도착하겠다는 연락이 오늘 왔다. 그동안 뭐한걸까 IKEA...한달도 더 전에 주문했구만. 장롱과 서랍장이 안 온다는 것은 옷방정리를 전혀 시작할 수 없다는 얘기인데 집정리 일찌감치 끝내고 좀 쉬어보려던 나의 계획을 이렇게 망칠 수 있나! 문디 IKEA! ㅠ,.ㅠ

새집 열쇠를 넘겨받아 비로소 구석구석 자세히 둘러봤는데...음...작은집인데도 뭔가 되게.. 한눈에 확 안 들어오는 구조. 가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할 지 생각 좀 해보려고 사진찍기를 시도했지만 복잡해서 실패. 어쨌든 돌아가는구나 바젤로. 다음주면 고향같은 그곳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이번 주말은 처음으로 길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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