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울엄마는 '뉴욕' 발음이 안 된다. (정팔 수수께끼다.)
관찰 결과, 경상도 쪽 사람들은 대체로 잘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그래도 아빠나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엄마는 너무 웃긴다.
방금 전에도 통화 하면서 미국 학회 얘길 했더니 그러신다.
"영아 (사촌언니)가 뉴뇩에 있잖아~ 가면 안부전화 한 번 해!"
푸하하하하하... ㅠ_ㅠ
엄마의 그 말에, 잊고 있던 어릴 적 기억이 어제일처럼 떠올랐다.
"얼른 뉴뇩제과 가서 식빵 좀 사와라!" 그럴 때마다
쓰러져서 웃느라 빵 사러 갈 힘이 없었던. -_-;;
뉴뇩 가면 엄마한테 엽서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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