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8 15:101 인간아, 인간아 출장이나 연수, 혹은 휴가...하여간 어디 가기 전에 꼭 한 번씩 싸우는 징크스가 있나보다. 매번 싸울때마다 이번엔 반드시 헤어질거라는 자세로 전투 -_- 에 임하지만 한번도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날날 이 지겨운 다툼을 또 하고 있다, 쩝. 이번엔 좀 멀리 온 것 같긴 하다.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평소에 매우 너그러운 편이고, 웬만하면 타협과 양보가 좋다고 생각하는 평화주의자다. 하지만 일단 싸우면 그 상대방을 다시는 안 볼 수도 있다는 전제 하에 싸우기 때문에 인격모독을 제외하고는 모든 불만을 여과 없이 얘기한다. 이제껏 한 수많은 다툼 중에서 그런 심각한 경우는 사실 몇 번 되지 않았는데 이번이 그 경우 중 하나에 속하는 것 같다. 어디 한 번 다른 여자를 만나봐야 자기 성격을 비로소..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