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4 21:481 가벼움이냐 넉넉함이냐, 제과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다음주엔 떠나기 직전까지도 무척 바쁠 것 같아서 오늘은 꼭! 짐을 싸놔야 하는데.. 큰 가방을 택할 것이냐 작은 가방을 갖고 갈 것이냐 아직도 결정을 못했다. 짐을 줄이고 가벼움을 택할건지, 가벼움 대신 넉넉함을 고를건지 매번 갈등한다. 어느걸 가져가도 짐 찾기 하나는 쉽겠다고 껄껄대고 있는 자 -_-; 조용히 하게! 나름 심각한 고민이구만. 나도 한때는 단촐한 짐을 싸고 가벼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건만.. 언제부턴가 여행중에도 집 같은 익숙함, 편안함을 위해 평소 쓰는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론, 여행은 여행이니까 가급적 그 곳이 새롭고 낯설길 바란다. 내 집의 익숙함과 낯선 곳이 주는 신선함까지- 한마디로 다 가지겠다는 심보인거지. 언제부터 이렇게 포기할.. 2022.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