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방을 두 개나 샀다. 원래 나에게 가방은 제일 노관심인 쇼핑품목인데 왜 불현듯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원래 지름신이란게 그렇잖은가? 갑자기 막 이거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가 나중엔 왜 그랬지 싶은거.
아무튼 내게도 똥가방이 생겼어요. 아 근데 체인이 너무 강렬하게 절그럭거린다.
두 번째건 실용성 위주로 산거라 잘 쓸 것 같다. 다 집어넣어도 다 들어갈 것 같은.
인터넷에서 이 사진들을 보고 좋아보여서 산건데 나는 얘네들을 과연 잘 들고 다니게 될 것인가.
이건 장 보러 갔다가 사 온 쪼꼬미들(가짜식물). 베란다 탁자에 놓으면 딱 맞을 같다.
그리고 이건 한국식품점에서 발견한 냉동전. 와, 전도 냉동이 있네! 믹스는 본 적 있다만 이렇게 다 되어나온건 처음 본다.
오, 맛도 괜찮은 것. 앞으로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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