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9 02:431 [Greece Crete #2] 일단은 이국적인 가는 여행지마다 두 단어로 요약하기를 해본다. 프라하: 까를교, 야경 / 두브로브닉: 투명초록, 부서지는 햇빛- 하는 식으로. 크레타는 일단... 이국적이다. 이제 나에게 유럽은 어디나 유럽일 뿐이라고 멋대로 생각하던 내게 이 섬은 첫인상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봐! 이만 하면 아직 겁나 이국적이 아닌가 말이야." 유적의 섬 크레타. 허나, 나의 방문동기는 다소 불순한 것이었다. 산토리니에 빈 숙소가 없었기 때문이쥐. 씨익.. -.-^ 크레타 포세이돈 호텔의 점수는 가격대비 ★☆☆☆☆. (친절함과 푸짐한 아침식사를 봐서 그나마 조금 용서해 준거다. -.-) Check-In 후 바로 항구로 나갔다. 바삐 들고 나는 배들로 항구는 북적대고 있었다. 아, 그렇지... 땅이, 하늘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었.. 2021.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