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5 05:111 뉴뇩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울엄마는 '뉴욕' 발음이 안 된다. (정팔 수수께끼다.) 관찰 결과, 경상도 쪽 사람들은 대체로 잘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그래도 아빠나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엄마는 너무 웃긴다. 방금 전에도 통화 하면서 미국 학회 얘길 했더니 그러신다. "영아 (사촌언니)가 뉴뇩에 있잖아~ 가면 안부전화 한 번 해!" 푸하하하하하... ㅠ_ㅠ 엄마의 그 말에, 잊고 있던 어릴 적 기억이 어제일처럼 떠올랐다. "얼른 뉴뇩제과 가서 식빵 좀 사와라!" 그럴 때마다 쓰러져서 웃느라 빵 사러 갈 힘이 없었던. -_-;; 뉴뇩 가면 엄마한테 엽서 보내야겠다. 2021.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