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0 03:231 좋은 약 그에게서 편지가 왔다. 독일보다 나미비아가 더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 친구도 두 명이나 사귀었다는 자랑, 편지에 늘 그리는 저 낯익은 버러지도. 어느새 그는 편지를 할 정도로 평정을 되찾았고, 나는 그 편지를 큰 괴로움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아마도...바로 그 '특효약'. 모두가 그토록 얘기하던 '시간' 이라는 약. 2021.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