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9 00:541 [Netherlands] Zaanse scanse 그 애 이름이 뭐였더라, 한스였나. 둑에 생긴 구멍을 주먹으로 막아서 물에 잠길 뻔한 마을을 구해낸 슬기로운 아해의 이야기. '신이 세상을 만들었다면,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만들었다.'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네덜란드의 국토 개간사업은 단순 개발 차원이 아닌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한다. 오죽하면 이름부터 '네덜란드' 일까 (nieder: 낮은, landen: 땅- 에서 비롯됨). 국토의 무려 40%가 바다보다 낮은, 혹은 해수면과 같은 높이. 물을 퍼내고 둑을 쌓는 것만이 해결책이었고, 그리고 그 원동력이 풍차였다 한다. 풍차를 실컷 보고자, 근교 풍차마을엘 들르기로 했다. Zaanse schanse 라고, 암스텔담에서 좀 떨어진 목가적인 곳. (첫번째 사진만 주인장 거. 나머지는 네이버 블록 .. 2021.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