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9 01:531 [United Kingdom] London, Edinburgh 배가 정말이지 컸다. +_+ 버스가 페리 안에 들어가는 걸 보면서 이 촌닭은 얼마나 놀랐던가. 내부도 아주 안락해서 배멀미와는 거리가 멀었고 넘실대는 파도를 감상하며 일정을 느긋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의 첫인상은...충격. 마, 말이 거의 안 통했다. -_-; 나도 못 알아 듣겠고, 사람들도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다. 으흑. 영어가 영국에서 제일 안 통하는 것 같은 이것은 무슨 조화일까. 웬만큼 적응이 된 건 영국을 떠날 때 즈음이었다. 도버에서 런던 빅토리아역 까지는 셔틀버스로 바로 연결되었다. 듣던대로 물가는 살인적이었고, 여행사에서 사은품으로 준 런던 호텔 1박권이 그토록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빠리와 마찬가지로 런던 또한 볼거리가 다양했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등 남유럽의 정취를 .. 2021.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