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4 05:371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투표를 안 했었다. 독일에 있을 때니까...복잡하게 투표하기 귀찮아서. 그때 투표를 안 했던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고는 아직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그는 나의 한표가 없이도 대통령이 되었고, 그때 내가 투표를 했다고 해서 지금의 맘에 안 드는 차기정부를 막을 수도 없었을 테니까. 아직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지만...오늘 본 사진 한 장에 마음이 허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직도 나에게 결혼은 먼 일. 이 사람을 떠날래, 결혼할래 라는 선택에 기로에 선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을 택할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해 결혼 그 자체가 나는 너무나 두렵고 그 후에 벌어질 모든 일들- 일해야 하는데, 나이도 많은데 2세는 언제 낳고 언제 기르지, 그런 좋아하지 않는 일들을 하면서 내 인생을 소비할 일이 미치.. 2021.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