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04:081 It ain't over till it's over 진짜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지, 암. 아무리 봐도 명언인 것 같다. 두 가지 의미에서- 끝나기도 전에 지레 포기해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또는 완전히 마무리 되기 전에는 일의 성사여부를 섣부르게 짐작할 수 없다는 뜻에서. 99% 확정된 듯 보였던 사메의 취직이 최종 인터뷰였던 오늘 반전되어버려서인지 이 말이 오늘따라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솔직한 내 생각을 말하자면, 사실 별 난관 없이 성사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사메 특유의 까다롭고 이리 저리 재는 성격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_-; 안 그래도 실망했을 텐데 나까지 평정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비교적 쿨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취직할 때보다 더 피가 말라야 하는 이유가 무어지.. 2021.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