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8 22:551 [Switzerland] Blausee 영어로는 'blue lake' 라고 번역이 되는데, 이름처럼 푸른빛이 도는 아주 작은 호수다. 겨울동안 특별할인가로 제공되는 스파여행 패키지가 이 곳에 있어서 다녀왔다. 시설이 크게 좋지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호텔과 spa를 마치 전세낸 듯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찾는 이들이 꽤 된다. 맑은 호수 속에는 금방이라도 손으로 잡힐 듯 수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데 호텔 식탁에 여러 가지 요리가 되어 즐겨 올려지는 놈들이다. 가격에 비하면 방은 작은 편이고 그냥 수수하다. 네 군데의 창을 통해 아침햇빛을 받은 호수가 탁 트이게 보이고 침대 위 작은 창을 통해서는 알프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만만찮은 숙박비의 주요인. 방 열쇠는 숟가락에 달려 있다. 방에 따라 포크나 칼에 달려있는 경우.. 2021.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