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9 03:401 여전하구나 역시나 아침은 챙겨먹지 못했고 (내 이럴 줄 알았지), 아침에 먹으려던 걸 대신 저녁에 먹었다. 작은 빵 세조각- 버터+시럽, 참치+ 올리브, 닭가슴살+ 올리브 얹어서. 호두 박힌 치즈 두어 조각, berries 한주먹 집어넣은 요거트, 그리고 포도. ...하지만 역시 이런 건 아침에나 어울린단 말이지. 저녁에 샐러드 나부랭이 -..- 라든지 이런 간식(!)을 먹고 살기엔 삶이 우울햐.. 건강 챙기기엔 아직 멀었나 보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하지 않았던) 동창 한 명이 대화 끝에 나더러 '여전하구나' 라고 했다. '나 다운게 뭔데' 라고 마치 TV 드라마에서 하듯 문득 되묻고 싶어지더라. 무슨 뜻일까, 여전하다는 건.. 예전엔 어땠고 지금은 또 어떠하게 여전하길래. 별 뜻 없이 그냥 '늘 그렇듯 잘..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