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8 01:341 이것도 아마 그런 것들 중 하나 말이 씨가 된다니까 미리부터 안 좋은 시나리오를 쓰는 건 되도록 참아보긴 하겠는데 솔직하고 냉정하게 현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사메의 스위스 정착은 아무래도 힘들어질 듯 하다. 지난 번에 1차 인터뷰를 하고 나서 90%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던 그 자리, 예정대로라면 2차 인터뷰가 내일인데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 다른 사람을 이미 채용했다 함. 내일 인터뷰를 하고 취직을 확정한 후 느긋하게 7-8월 이집트에 다녀오고 9월부터 출근한다- 가 사메의 바람이었으나 역시 세상일은 그렇게 원하는대로 딱딱 들어맞아 주지 않는다. 지금 가진 비자가 9월 말까지 유효하고, 7-8월 휴가시즌엔 지원할 자리 자체가 많지 않으므로 이번 달 안에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경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물론 그래도 9월 ..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