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5 17:321 좌절금지 外 '휴가철' 이란 말이 무색하게 이맘때가 더 바쁜 사람들이 있다. 우리회사 인플루엔자 백신 팀 동료들처럼 '철을 타는' 제품을 맡고 있을 경우도 그렇고 구직시장의 헤드헌터들 역시 이 의외의 시즌에 더욱 바삐 활동하는 것 같다. 빈익빈 부익부라고 해야 할 지, 정작 구직자들에겐 썰렁한 계절인데 반해, 이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유하는 전화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는 때이기도 하다. 그 자리 중 하나만 사메에게 넘겨줄 수 있다면 참 좋겠네 생각이 들 정도. 요즘은 통화하면 부쩍 말수도 줄어든데다 포기+ 낙담 상태인 것 같은데 본인 말로는 카이로 날씨가 워낙 더워 그렇다지만 내 보기엔 심리적인 문제인 듯. 만화 바사라 중에서 예언자 나기가 그랬지.. 이제 도저히 더는 ..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