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3 04:201 마늘콧바람, 요리책 엄마표 마늘장아찌가 왔다. 제발 먹는 것 좀 보내지 마시라 평소에 입이 닳도록 얘기하건만, 이건 워낙 사랑스런 아이템이니께 -.- 못 이기는 척 받았음. 큰 병에 그득 든 탱글한 마늘알들을 감상하는 흡족함도 잠시, 이건 뭐 마음껏 먹을 수가 없으니 그림의 떡이로세. 특유의 향이 있다 보니 조심스런 마음에...회의 있는 날은 피하고, 팀장이랑 근접대화 해야 하는 날도 피하고, 우쒸 그럼 뭐 거의 매일 회의에 초근거리 대화인데...언제 먹으란 말이냣. -_ㅠ 과연 이게 나의 지나친 우려인지 아니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지를 시험해보기로 함. 금요일 저녁에 마늘을 먹은 후 토요일에 마루타 (사메)를 만나서 테스트- "나한테서 무슨 냄새 나는지 말해봐봐." 철저한 양치와 가글링은 물론, 강력 민트껌, .. 2021.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