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7 19:301 이사 후 일주일째 이사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비로소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매일 뭔가 손 볼 것들이 나타나서 아직도 몇 가지 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강은 끝난 것 같다. 여기서는 사람의 손을 거치는 서비스를 구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돈 낸다고 다 되는 게 아님) 별 것 아닌 일에도 노력이 곱절로 들고 비용은 비용대로 만만치 않다. 아무튼.. 집이란 사람이 살기 시작하는 즉시 어수선해지기 마련이므로 깨끗할 때 얼른 기념사진 좀 찍고. 현관문 열면 바로 보이는 벽걸이 촛대와 포도덩굴. 덩굴도 초도 가짜(LED). 자세히 보면 화분 뒤에 리모콘이 있다. 전체면적에 비해 전실(前室)이 상당히 넓은 구조인데, 실생활에 활용하기는 어렵고 비워두기는 허전한 애매한 공간이다. 사실 덩굴 뿐만 아니라 집안에 있.. 2021.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