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6 19:541 내년에는 비록 읽고 있는 건 다르긴 해도 요며칠 딱 저 모양새로 지내고 있다. 평소 미뤄뒀던 일을 하고 싶지만 또 한편으론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은- 연휴엔 언제나 그 두 가지 욕구가 상충하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이런 황금연휴는 좀처럼 흔치 않다. 그래서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고자 심혈을 기울여 미리 짜 두었던 계획표를 하루하루 지킨 후 지워나가고 있다. 그렇게 어느덧 연휴의 절반이 지났고, 아직 엿새가 남아있기도 하다. 내년에는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같은 계획은 일찌감치 제외하도록 하자. (한숨 -,.-) 직업적인 발전은- 이제 막 이직했으니 적어도 2-3년간은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정신 없을테지. 회사일만 성실하게 한다면 반자동 달성되는 셈이니 이것도 목표에서 제외. 그럼 뭐가 남나. 아 그.. 2021.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