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16:131 Fiji (2) : My Tokoriki 두고 보겠다고는 했지만 리조트에 대한 우려는 사실 처음부터 거의 없었다. 모르면 비싼 걸 고르랬다고 숙박비가 상당하긴 했으나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세 가지 방 타입 중 'sunset pool villa' 라는 우리방은 바다에 지는 노을을 보기에 좋은 위치라고 했다. 야외용 침대, 의자, 작은 수영장이 있는 뒤뜰.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호젓해서 좋았지만 의외로 잘 가게 되지는 않던 곳. 우리방에 있는 pool에는 더더욱 안 들어가게 되더라. 발 잠깐 담가보고 마는게 전부였네. 사메가 제일 사랑한 곳. 방에 있는 침대보다 여기에서 잠이 훨씬 더 잘 온다고.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곳은 야외 샤워실이었는데, 아....우리집에 정말 갖고 싶은 시설. 바깥 시선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고 기후가 온난해서 밤에.. 2021.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