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4 01:521 가을비 가 스산하게 내리니 이런저런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어젯밤엔 개꿈을 여러개나 꾸느라 잠까지 설쳤다. 첫번째 꿈: 임신/출산과정 다 생략하고 갑자기 우리집에 아기가 뙇 있는거였다. 당장 회사 가야 하는데 아기는 누가 봐주지?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지? 친정엄마 시엄마는 옆에 없다 쳐도 남편이라도 있어야 출근을 하지? 꿈에서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 울먹거리다 잠에서 깼다. 2세를확 저지를 수도, 마냥 미룰수도 없는 요즘의 내 내면의 갈등이 반영된 꿈인 것 같아 스스로 막 짠했다. 두번째 꿈은 에볼라. 샤름 엘 셰이크, 마라케쉬 등 내년 상반기까지의 계획이 오래전부터 잡혀있던 차, 요즘 에볼라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어딜 가기가 내심 불안했던갑다. 모로코 마라케쉬 공항에 도착하니 에볼.. 2022.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