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8 04:071 돼지도 진주목걸이 하나쯤은 내 결혼식때도 느꼈던건데.. 사진 한번 진짜 늦게 나온다. 2월이었던 남동생 결혼식 사진이 이제사 나왔단다. 아래 사진이 그 중 하나. 언니랑 형부가 같이 못 찍어서 엄마 아빠 불만이 대단한...하지만 그 외 식구는 전부 나온 사진. 한국사람들 틈에 섞여 있는 사메를 보니 그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 짤방들이 연상된다. 안 그래도 넓디 넓은 내 어깨가 저 한복을 입던 날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양호한 걸...? 사진을 보며 생각하는 순간...여동생이 채팅창에다 한마디 덧붙인다. "언니 어깨 포샵할때 줄여준거래. 훨 낫지~!" 이뇬이...... ㅠ_ㅠㅋㅋ 사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행 다니다 보면 너도 나도 전문가급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 시대에도 나는야 꿋꿋하게 폰.. 2022.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