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7 06:411 월동준비 # 순응형 월동준비: 예전에 친구한테서 레몬청 선물을 받고선 "어머 이런 걸 다 손수 절이니~ 주부다~!" 했는데...내가 이걸 두 달 꼴로 하게 될 줄이야. 일년에 감기 백번 걸리는 -_- 남편과 살다 보니 별 관심 없던 걸 다 한다. 한번만 더 아프면 집에서 쫓아낸다 했더니 한동안 잠잠하다. 회사에서 독감백신도 맞고 오고.. 안 쫓겨날려고 노력중인 듯. 레몬을 열 개 샀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은 거다. 생강을 아무리 팍팍 섞어도 한 병 가까스로 나올 것 같다. 씨를 빼라니까 빼긴 한다만...안 빼면 레몬청에서 쓴 맛이 난다는 게 사실일까? 다음번엔 안 빼고 한 번 해봐야겠다. 매번 너무 설탕폭탄이었어서 이번엔 좀 줄인다는게 너무 줄였나.. 어떻게 몇 시간만에 벌써 다 녹았지; 모과는 갈변한 모양새.. 2022.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