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03:071 너는 펫 外 # 너는 펫(?): 옛날 옛적에 주문한 렌즈가 이제서야 왔다. 'Pet photography' 강좌를 발견하고는 매우 기뻤던 전모씨는, '망원렌즈 지참 필수' 라는 등록조건을 듣고서 이 렌즈를 부랴부랴 주문했던 것이다. 일주일이면 너끈하게 온다더니만 웬 걸...물량부족이라며 한 주 또 한 주 연기되더니 급기야 무기한 배송지연에 이르렀다. 그 사이 강좌는 끝나버리고 모델 강아지들은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간다나 뭐라나.. 새 모델이 나타날 지, 다음 기회가 또 있을지, 기약조차 없어져버렸다. 강좌에서 대단한 뭔가를 배울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마음껏 찍어도 되는 모델 개님이 생긴다는 점이 참 기대가 컸다. 초상권 없는 개들이라도 남의 개를 막 찍으려면 예의상 허락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안 해도 될테고, 비.. 2022.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