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1 03:051 게으른 날에는 연어 게으르지 않은 날이 과연 있긴 할까마는 ㅎㅎ 아무튼 연어는 간편해서 종종 먹게 된다. 오븐에서 익히든, 팬에서 바삭하게 굽든, 소스를 뭘로 하든 언제나 무난한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좋다. 오늘은 빵가루 얹어 오븐에서 구웠다. 빵가루에는 소금, 후추, 올리브유만 넣어도 충분하지만 보통 마늘 한쪽, 허브, 레몬제스트도 좀 넣는다. 이제 막 제철 맞은 대표적인 겨울채소. 독일어로는 Rosenkohl 이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뭐라고 부르는지.. 방울양배추? 몇 개 안 남은 냉동 오징어 튀김도 처리하고. 이 곳 사람들이 생선엔 으레 감자와 시금치지- 라고 생각하는 것 비슷하게, 우리집에선 꼭 쌀밥과 토마토+오이+ 양파 샐러드를 같이 먹게 된다. 다진 양파를 갈색으로 볶다가 쌀을 넣어 지은 브라운 라이스,.. 2021.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