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02:471 내 어느 젊은날 外 # 내 어느 젊은날: 이 일을 계속 하다간 내 명에 못 죽겠구나 -_- 싶은 날.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인갑다. 그래도 이젠 먹은 짬밥이 좀 되다보니, 책임자를 제법 괴팍하게 닦달하기도 하고 '나 심기 불편함' 티도 팍팍 내보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랴 싶다. 분석팀장 올라프가 6개월간 휴가를 내고 독일->이탈리아 도보여행을 한단다. 화...나도 하고 싶다...(도보여행 말고 6개월 휴가). 우리 한 1년 병가 내고 태국 가서 스파나 하고 쉴까- 라고 남편과 종종 농담을 하는데 오늘 같아선 진짜로 그러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요즘 둘 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큰 탓인지, 탄자니아로 99% 확정했던 12월 휴가를 태국으로 급변경 하기에 이르렀다. 무슨 대단한 재미를 보겠다고 예방주사를 몇 대씩이나 .. 2022.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