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0 06:111 이열치열- 샥슈카와 코샤리 너무 더우니 뭔가 매콤뜨끈한 걸 먹자는 사메의 말에 순간 오잉..? 했다. 이유를 물어보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날씨가 이럴땐 화끈한 걸 먹으면 오히려 상쾌하고 시원해져!" 호오...요것 봐라...저 이집트인이 이열치열을 아네? ㅋ 외국인이 공감하긴 힘든 개념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선입관이었던걸까. 외국도 외국 나름인가보라며 오리엔트 동질감을 급 느낄라 하는 찰나, 남편이 덧붙여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샥슈카와 코샤리를 먹자!" 그럼 그렇지. 겨우(!) 샥슈카와 코샤리 정도로 이열치열을 논하다니.. 이것이 외쿡인의 한계로구만. ㅋ 샥슈카는 한때 블로그마다 광풍처럼 번지던 북아프리카식 토마토+계란 요리이고, 코샤리는 쌀밥+파스타+렌틸에다가 소스를 얹어 먹는 이집트 음식. 둘 다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맵긴.. 2021.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