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05:171 [Tromsø #2] 그들이 사랑하는 땅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선착장 바로 앞이라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을 창 너머로 볼 수 있었다. 대체로 날씨변덕이 심했다. 햇빛이 좋다 싶은 순간 재빨리 전망대에 올랐다. 트롬쇠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관광 핫스팟이라고 한다. 트롬쇠 야경과 오로라를 함께 담기에 좋은 촬영지로 꼽히기도 하는데, 밤에 오르려면 매서운 바람에 단디 대비를 해야 할 듯.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는 바람에 사진마다 납작머리를 하고 있는 나에 비해 사메의 강력 용수철 머리카락은 웬만해선 납작해지지 않더라. ㅋ 노르웨이 국가의 제목이 Ja, vi elsker dette landet (그래,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한다) 란다. 비록 겨울은 혹독할지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가졌다 싶다. 핀란드 사리셀카가 자연 속 겨울동화 그 자체였다면, 트롬쇠.. 2021.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