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0 06:431 [Tromsø #3] 언젠가는 남극에 이렇게 좋은 날씨는 드물다며, 오늘 운이 좋다는 선장님의 첫마디로 피요르드 관광이 시작되었다. 참, 피요르드 (Fjord)의 d는 묵음인가 보았다. 나 어릴때는 교과서에도 피요르드라고 나왔던 것 같은데 현지에서는 그냥 피요르로 부른다. Tromsø는 '트롬쎄이' 라고 발음하더라. 독일어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많아 피차 상대방 언어 배우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이 맑음이 종일 지속되었다. 각종 동물과 새들이 망원경 없이도 잘 보일 정도로. 가이드 크리스티나가 해주는 이런저런 얘기가 흥미로웠다. 노르웨이에는 유난히 미용실이 많은데, 우울한 날씨에 머리를 하고 예뻐지면 기분이 좋아진다 해서 미용실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워낙 사교의 장이라 미용실에서 술도 판다고. ㅎㅎ 초등학교 아이들이 겨울만 되면 짜.. 2021.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