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5 03:491 좀 다른 종류의 위로 요즘은 왤케 회사에서 화 낼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화 나게 만드는 인간들이 많아진걸까, 아니면 내가 변한걸까. 짐짓 모르는 척 자문하고는 있지만 사실 답은 이미 안다. 변한건 내가 아니다.. 화 나게 하는 자들이 실제로 많아졌다. 분명히. 첫번째는- 이미 한두 번 얘기한 적이 있는- 우리회사 분석팀장 M. 그러나 사실 M 정도면 양반이다. 적어도 그는 착하고 예의바르다. 그에 대한 내 감정은 순수한 '화' 라기 보다는, 짜증 50% + 쟤를 우짜스까나 하는 측은지심 30% + 화 10% + 나는 왜 건물주가 아니라서 -ㅅ- 요로코롬 열 받으며 밥 벌어먹고 사는가 같은 실없는 투정 10% 정도라 할 수 있겠다. 그에 비해 지금부터 얘기할 외부자 세 명은 말 그대로 저 깊이 잠자고 있던 화를 단전에서부터 .. 2022.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