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6 01:181 베란다- 그간의 업데이트 먼저,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바깥공기에 노출된 공간이다 보니 뭘 깔아야 좋을 지 고심을 꽤 했다. 더위와 추위에 잘 견디는지, 물청소가 가능한지, 보송하게 유지되는 지도 고민거리였다. 이 잔디는 스포츠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뿐, 위 조건들은 다 충족시키는 등급이라니 어디 한 번 믿어보겠다. 우연인지 뭔지, 잔디를 깐 이후 며칠간은 비둘기가 똥을 싸지 않았다. 단지 아직인 것 뿐인지 ㅋ 아님 이제 안 오기로 한 건지는 알 수 없다. 모형새와 홀로그램 테잎의 효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벽장식을 좀 했다. 여기저기 페인트 얼룩이 묻어있는 시멘트 벽이었는데 가리니 한결 낫다. 인조식물 티가 나긴 하지만 조립도 쉽고 가벼워서 후딱 만들어 달기 좋았다. 가짜티가 덜 보이게 하려면 최대한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 2022.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