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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근황

by SingerJ 2022. 1. 29.

우리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가 취소되었다.

12월 중순으로 잡혀 있었는데 코로나 환자수가 다시 급증하는 이 마당에 도저히 아니라고 판단한 듯. 지금이라도 제정신 돌아온 걸 환영함미다. 아니 근데, 취소면 깨끗이 취소할 것이지 무슨 대체파티를 또 한다는거임. 실내는 거시기하니까 야외에서 점심시간 틈 타 그릴파티를 하겠단다. 밖에서 하면 좀 낫냐.. -_- 걸릴려면 10초만 스쳐도 걸리더구만. 파티 못하면 죽나 봄. -_-

블로그를 이사하는 중이다. 지금 쓰는 egloos가 아무래도 머잖아 사라질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관리자가 방치하고 있는 느낌). 다른 곳으로 조금씩 옮기고 있다. 언제 끝날 지 모르겠고, 이사를 완전히 할 지 말 지도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도토리 비축하는 다람쥐의 자세로 백업은 하고 있다. 훨씬 깔끔하고 글 쓰기도 편하더라. 다만 혹시 검색엔진에 노출되기라도 할까봐 이 은둔자는 선뜻 이사를 결심하진 못하겠다. 변방에 처박힌 이 곳이 그런 걱정은 없어 좋은데 말이다.

이 가방 주문했는데 잘 쓰게 될까. 붉은색 계열 하나 있음 좋겠다 싶던 차에 눈에 띄길래 (오늘도) 충동구매 하고 말았다. 과연 들고 어디 갈 데가 있는지가 의문이지만 (마트에나 가겄지 -_-) 이왕 산거 잘 쓰도록 해보겠다. 없이도 잘만 살던 물건이 어느날 갑자기 꼭 필요하게 느껴지는 것- 그거이 바로 지름신의 조화.

오후 4시 반에 퇴근 하는데도 캄캄하고 춥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운동하러 나가도 한밤중 같음. 아아 안돼...이제 겨우 탄력 받기 시작했단 말이야...나의 다이어트 성공여부는 이 겨울에 달렸다고.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던 것 같긴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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