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by SingerJ 2022. 3. 9.

한마디로 '이 짓 못 해먹겠다' 란 말까지도 참 곱고 신사적으로 표현하던 사람.

내일이면 후임자가 결정될 것이고 그는 머잖아 그토록 원하던 자연인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걸 버리고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하는 순간순간이 지난 5년간 얼마나 많았을까.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는 신물 났을 정치판을 떠나 편백나무숲을 댕댕이와 걸으며 마음껏 꽃향기 맡는 나날을 누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소소한 소비  (0) 2022.03.14
자신을 좀 더 믿어봐  (0) 2022.03.12
이래도 매료될텐가  (2) 2022.03.06
애먼 사람 잡으면 못 써  (0) 2022.03.04
2022년 3월 2일, 버거킹에서  (2) 2022.03.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