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이 먼지 구뎅이로 보이는 걸 보니 봄이 맞나 보다. 튤립 한 다발로 봄 기분 내 보아요.
도마들 일부가 너무 낡아 새 걸로 바꿨다. 이것 저것 써본 결과 올리브 도마가 제일 마음에 들어 이번에도 올리브 나무로. 크... 무늬 멋져부러요..
얘들은 플레이팅용으로만 써서 그런지 아직 상태가 양호하다. 새 도마에 기죽지 말라고 ㅎ 기름칠 좀 해줬다.
별 필요도 없으면서 남들 따라 산 건데 의외로 오래 잘 쓰고 있다.
컵받침도 한 세트 델고 왔다. 뒷산에서 방금 해 온 나무 포스 ^^
식기 세척기 못 잃는 게으른 인간이라 나무 식기는 절대 못 쓰지만 이런 투박한 원목 느낌은 좋다. 사극에서 각설이나 노비들이 허름한 나무 그릇에 죽 퍼먹는 거 보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ㅋㅋ
오설록 동백꽃차랑 달빛걷기 차 덕분에 요새 커피를 한결 덜 마시고 있다.
핑크 가방도 구입. 색만 다른 같은 가방이 있는데 써보니 괜찮은 것 같아 하나 더 추가하였다. 크기는 원래 있던 것보다 작음.
스케쳐스 Go Walk. 이게 그렇게 편하대서 처음 사봤는데 첫 느낌은 괜찮은 것 같다. 회사에 갖다 놓고 점심시간에 좀 걸으려고 (음 과연...).
러닝화랑, 또 다른 슬립온도 하나 장만. 날씨가 꽤 풀려서 이제 운동을 다시 해야 될 것 같은 압박감이...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선물 준비 (0) | 2023.03.25 |
---|---|
10년만의 대청소 (5) | 2023.03.13 |
봄은 초콜릿 가게로부터 (0) | 2023.02.18 |
스무살의 장례식 (0) | 2023.02.14 |
오늘의 택배 + 잡담 (0) | 2023.02.11 |
댓글